대중교통 할인 카드는 크게 정부가 내놓은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로 나뉩니다.
● K패스는
- 기존의 알뜰교통카드(24년 4월 30일 사업 종료)를 개선해 업그레이드한 사업이라고 보면 됩니다.
- K패스는 이용 횟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환급해 줍니다.
-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, 60회까지 20%(만 19세~34세 청년은 30%, 저소득층은 53%)를 환급해 줍니다.
- 버스, 지하철(신분당선) 뿐만 아니라 GTX(광역급행철도), 광역버스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.
● 기후동행카드는
-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할인해 주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.
- 연령 무관하게 월 62,000원(따릉이, 김포골드라인 포함 시 65,000원)을 선결제하면 대중교통(버스/지하철)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.
- 서울 지하철과 버스에서는 할인이 가능하지만 신분당선, 광역버스, GTX는 지원하지 않습니다.
한달에 75,000원어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, K패스는 15,000원, 기후동행카드는 13,000원씩 할인되는 셈인데 75,000원보다 많이 사용하면 기후동행카드, 적게 쓰면 K패스를 사용하는 게 더 이득이라 할 수 있습니다.
또한 서울 안에서 이동을 많이 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, 서울과 경기, 인천 사이를 오간다면 K패스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
이 외에도 대중교통 할인 카드 중에는 경기, 인천에서 시행하는 THE 경기패스, 인천 I-패스 등도 있지만, 이는 모두 K패스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혜택을 추가한 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대중교통 할인 카드인 K패스, 기후동행카드, THE 경기패스, 인천 I-패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K패스 총정리
■ K패스란?
-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일정 비율(20~53%)을 환급해 주는 교통비 할인 카드
■ 할인혜택
-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최대 60회까지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일정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음
- 환급은 이용 다음달에 현금, 마일리지, 카드공제 등으로 직접 환급
- 환급비율
일반 | 청년(만19세~34세) | 저소득 |
---|---|---|
20% | 30% | 53% |
* 저소득 :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
- 대중교통 이용비가 1,500원이라는 가정 하에, 일반인은 300원(20% 적립), 청년은 450원(30% 적립), 저소득층은 795원(53%)이 적립
- 매달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원을 지출한다면 일반인은 14,000원, 청년은 21,000원, 저소득층은 37,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음
- 가입 첫 달은 월 15회 미만 시에도 환급해 주지만, 이후부터는 15회 이상 이용 필수
-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월 20만원까지는 이용요금으로 전액 인정되지만, 20만원을 초과하여 이용하는 경우 초과분의 50%만 인정하여 환급
즉, 월 60회를 탑승해 22만원이 나왔다면, 20만원까지는 정상적으로 환급하고, 나머지 2만원은 원래 제공하는 금액의 절반만 환급이 가능(환급률 20~53% 적용)
- 외국인등록번호가 있는 외국인도 회원 가입이 가능
■ 할인대상
- K패스는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음 : 시내버스, 마을버스, 지하철(신분당선), GTX, 광역버스
※ 고속버스, 시외버스, 공항버스, KTX, SRT 등 제외
■ K패스 신청방법
- K패스 신규 이용자
① 10개 카드사 중 한 곳에서 K패스 카드 발급(신용/선불/체크/모바일카드)
② K패스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
③ 발급된 K패스 카드번호 입력
④ K패스 교통카드 사용
* 카드사 : 국민, 농협, 삼성, 신한, 우리, 하나, 현대, DGB유페이, BC(BC바로, 광주은행, IBK기업은행, 케이뱅크), 이동의 즐거움(모바일 이즐,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) 등 10곳
-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이용자
① 업데이트된 K패스 앱 접속
② 기존 알뜰교통카드 계정으로 로그인
③ 회원전환 신청(6/30일까지)
④ 기존 교통카드 사용
※ 6/30일까지 전환하지 못하면 카드를 신규 발급한 뒤 K패스에 가입해야 함
※ 적립금 및 개인 이용내역은 K패스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함
※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 역사 내 고객 안전실이나 역내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
K패스 신청 바로가기
K패스 VS 다른 교통카드
대중교통 할인 카드에는 K패스, 기후동행카드, THE 경기패스, 인천 I-패스가 있는데, 자신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어떤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최근 경기도와 인천 주민 대상으로 발급하는 대중교통 카드인 K패스-경기(THE 경기패스), K패스-인천(인천 I-패스)은 만 35세~39세도 청년층 혜택을 제공하고,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급 횟수도 60회가 아닌 무제한으로 늘렸다고 합니다.
K패스-경기(THE 경기패스)의 경우 6세~18세 대상 어린이청소년 교통비를 연간 24만원(분기6만원) 한도 내에서 교통비 실사용액의 100%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. 다만 수도권(서울, 경기, 인천)에서 이용한 대중교통에 한해 지원해 주며, 탑승권을 통한 교통(고속버스, 공항버스, KTX 등) 이용 실적은 제외됩니다.
K패스-인천(인천 I-패스)은 60세 이상 노인도 30% 환급률을 적용해 준다고 합니다.
24년도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인천 광역 I-패스는 광역좌석버스, 광역급행버스(M버스), 광역간선급행버스(청라~간서 간 BRT 7700번)를 이용해 환승 없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8만원으로 30일동안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으로, 할인 대상을 6세~18세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하면서, 환급률을 상향조정(20% → 30%) 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.
THE 경기패스, 인천 I-패스는 별도의 카드가 있는 것이 아니라 K패스 카드를 발급받고 주소지가 경기도 또는 인천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추가 혜택이 적용됩니다.
K패스 카드사별 혜택
* 카카오페이 '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' : 대중교통 최대 10% 추가 환급
환급액은 매월 5일 기준으로 K패스에서 카드사로 제공하게 됩니다.
카드사마다 지급일과 방식이 조금씩 다른데, 대부분 체크카드는 연결된 계좌로 적립액이 환급되며, 신용카드는 익월 결제 대금에서 적립액만큼 자동 차감됩니다.
그 외 선불형 충전식 카드(모바일카드, 실물카드 포함)는 해당 카드사의 앱에서 적립액만큼 다시 충전할 수 있습니다.
대부분의 카드사들은 정부의 교통 지원 정책에 발맞추어 추가로 대중교통을 10%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.
소비자의 입장에서 1,000원이라도 할인을 더 받으려면 자신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을 파악하여, 카드 하나를 정한 후 한 카드로만 몰아서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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